윤여동 YUN YEO DONG

흔들림과 떨림의 아름다움


오브제 디자인과 금속공예를 전공한 윤여동은 전통공예의 철학과 디자인 모티브를 현대성으로 재해석한다. 신라 '천마총 금관'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흔들림과 떨림'으로 정의하고 자신의 작업 세계인 정중동(靜中動)으로 표현한다.


아트스테이에 설치된 작품 중 '일곱개의 보석'이라는 뜻을 가진 칠보를 사용한 작품은 가마에 굽는 시간 차를 두고 다양한 질감을 표현하였다. 금속 장식들은 빛에 반사되어 공기 중에 흔들리는 모습을 가까이 감상할 수 있다. 


게다가 의도된 불균형으로 흔들림이 극대화되는 옷걸이는 그 자체로 하나의 작품이자 소품으로 아트스테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하루에 스며들 것이다.


작품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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